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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진화할까…‘황교안식 극우 보수’로 전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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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6-26 09:56
수정 2020-06-26 10:32

[성한용 일침] 선임기자의 날카로운 현안 비평

기본소득, 종일보육제 등 내놓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보수 논객들 “사회주의, 좌파 정책” 비판
“통합당에 극우 세력 연결된 정치인 많아 이런 상황에서 ’김종인 개혁’ 성공할까
이대로 좌초하면 통합당 극우 돌아갈 수도
통합당, 합리·개혁적 보수로 진화해야”

6월 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간 ’보수 정당’을 자칭하던 정치 세력들이 꺼내지 않았던 ‘기본소득’ 의제 등을 정치권에 던졌습니다. 정책 이슈로 통합당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일으키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통합당 내부뿐 아니라 보수 논객들 사이에선 김 위원장을 향해 ‘좌파 정책을 기웃거리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는 26일 <한겨레 티브이(TV)> 코너 ‘성한용의 일침’에서 “총선에서 패배한 미래통합당을 김 위원장이 이끌면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보수 세력 일각에서 ‘자유 우파의 가치, 보수의 가치를 버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으로 김 위원장의 행보를 못마땅해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은 총선 참패 이후 비대위를 꾸리며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했는데요. 하지만 이를 가로막는 어려움은 뭘까요. 성 선임기자는 “통합당에는 외부 태극기 부대나 극우 세력과 연결된 정치인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며 “이들이 노선 투쟁을 명분으로 김 위원장을 자꾸 흔들어대면, 김 위원장은 별 미련 없이 미래통합당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만약 김 위원장이 극우 세력과 연결된 정치인들에게 떠밀려 떠난다면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대표 시절의 극우 보수, 태극기 보수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그것이 한국 정치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미래통합당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로 성큼 진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이규호 피디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성한용 일침. 2020년 6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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