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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과 다시 만나길 희망…코로나 관련 지원 직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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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31 00:12

“비핵화 포함한 ‘싱가포르 약속’ 이행해야”…북 비난에도 대화 필요성 강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직접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이날 자신을 비난한 가운데,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항의 약속을 강조하며 북한의 밝은 미래를 향한 협상을 위해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엔 대북 제재는 계속 시행될 것이라는 원칙적 입장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시아 각국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과 관련한 질의에 “코로나19에 대한 한국과 우리의 노력과 관련해 북한이 도전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을 때 일찍부터 우리는 지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식량은행(world food bank)을 통해 했고, 그것을 직접 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을 도왔다”며 “그리고 우리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그 나라(북한)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가 언급한 식량은행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을 의미하는지 더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장관에 취임한 이래 “북한에 대한 (트럼프)대통령과 나의 입장은 보조를 맞추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위해 그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났을 때 북한의 비핵화,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포함한 네 가지 중요한 약속들이 있었다”며 “그날 이후 미국 측면에서 우리는 협상을 진전시키고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매우 부지런히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충분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유엔 제재 결의안은 계속 시행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계획하기 시작하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현지시간으로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비난한 가운데에도 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은 이 담화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최근 모든 나라가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망발”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하며 미국과 대화 의욕을 접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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