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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비핵화 협상 진전 위해 북한과도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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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16 07:17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 주최 화상대담에서
“아직 낙관적…공개적으로 조용해도 많은 일 진행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및 바레인과의 관계 정상화 협정 체결 행사에서 한 참석자와 환하게 웃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각)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한국·일본은 물론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국무장관으로서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와 관련해 더 잘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추가 진전을 이룰 수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며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는 조용했지만 여전히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사이에, 그 지역의 우리 동맹인 일본, 한국, 그리고 심지어 북한과도 시간이 갈수록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은 두 정상이 지난해 6월 판문점에서 세 번 째 만난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에 문을 열어놓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은 최근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고자 하는 자국민에게 1년 동안 매번 별도 확인 없이 복수방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대북 인도적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다만 워싱턴 외교가에는 미 대선(11월3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북-미 협상이 급진전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미국의 최근 유화적 메시지는 대선 앞 북한의 도발적 행위로 인한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관리 의도도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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