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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성남시의원 “월봉 360만원 창피”
트위터에 올렸다가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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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1-09 14:17
수정 2013-01-09 15:26
이영희 새누리당 성남시의원 트윗글

‘준예산 사태’ 몰고도 특권 누린 성남시의원들 트위터서 망신살

등원 거부로 민생예산 집행 불가능한 ‘준예산 사태’까지 몰고간 경기 성남시 의회 의원들이 4개월 넘는 의회 파행 기간에도 4700만원 이상의 의정활동비를 챙기고 시의원 전용 헬스클럽을 이용하는 등 온갖 특권을 누렸다는 보도(▷ 190㎡ 전용헬스장·주차장…‘민생파행’ 성남시의원들 온갖 특권)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붉은바위’라는 누리꾼은 9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제발 밥값 좀 하라”고 질타했고, 누리꾼 ‘성남바른소리’는 “민생파행 성남시의원들 온갖 특권 폐지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특히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대표 이영희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02yhlee)에 ‘연봉 4700여만원으로 세금 공제하면 월봉 약 360만원 받는다. 보너스 등은 전혀 없다. 법적으로 단체장과 같은 위치지만 급여는 챙피(창피)한 수준’이라는 내용의 글(사진) 을 올렸다가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 의원의 글을 한 누리꾼은 “그 돈을 일도 안하면서 받아먹으니 문제! 길거리에 거지도 구걸행위를 해야 돈 받아!”라고 호되게 받아쳤다. 또 다른 누리꾼은 “4700만원 연봉이 챙피하다니…기준을 어디 두시는데 창피하신가요? 혹시 대기업 이사 수준과 바교해 챙피인가요? 정말 자질 의심되네요“라고 비꼬았고, 그 돈이 적으면 의원직을 버리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이밖에 다른 누리꾼은 “88만원 받고 일 열심히 하신다면 존경할 것이다. 360만원이면 많이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의회 체력단련장
이런 비난이 잇따르자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글을 트위터에서 황급히 내리기도 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6월부터 정쟁을 벌이며 4개월 이상 제대로된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으면서도, 시의원들은 의정활동비를 다달이 398만원씩 챙기고, 전용 헬스클럽(사진)과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각종 특권을 누려 눈총을 사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지난달 31일까지 2013년도 예산안 처리까지 못하면서 성남시는 ‘준예산 편성’이라는 초유의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도 했다. 결국, 2조1000원대의 성남시 예산안은 여론에 떠밀린 새누리당 시의원들의 본회의 등원으로 지난 7일 오후 가까스로 통과됐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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