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지방을 중심으로 주거용 건축물 신축이 활기를 띠면서 건축허가 면적과 공사착공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건축허가 연면적이 1억3753만㎡로 2010년에 견줘 15.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경남, 대전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띠면서 지방의 주거용 건물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88.9% 늘었다.
건축물의 고층·대형·복합화 현상은 지난해에도 두드러졌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허가 동수는 2009년 144동에서 2011년 243동으로 늘어났고,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물도 2009년 1132동에서 지난해에는 1715동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