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상풍력발전 단지. 연합뉴스
제주도 해상풍력발전 단지. 연합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앞으로 3년 뒤면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제치고 지구촌 최대 발전원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최근 공개한 ‘2023 전력시장 보고서’를 보면, 세계 전력수요가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3%가량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석탄 발전량은 지난해 1만325TWh(테라와트시)에서 2025년 1만217TWh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석탄발전 비중은 36%에서 33%로 떨어진다.

반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같은 기간 8349TWh에서 1만799TWh로 크게 늘어나며, 발전 비중은 29%에서 35%로 올라간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향후 3년 동안 추가 전력 수요의 평균 90% 이상을 충족시키게 돼, 발전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25년까지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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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