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중증 92일 만에 400명대로…확진 15만1792명

등록 2022-08-10 10:17
수정 2022-08-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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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주 전 대비 1.27배
위중증 92일 만에 400명대
사망도 50명 신고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9일 만에 15만명대로 올라섰다.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도 92일 만에 400명대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만1792명(국내발생 15만1177명, 해외유입 615명)이라고 밝혔다. 14만9897명 확진자가 나왔던 전날보다는 1895명 많고, 1주 전 수요일 확진자(11만9886명)에 견줘 약 1.27배 많은 규모다. 지난 4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는 10만7859명→11만2864명→11만638명→10만5475명→5만5275명→14만9897명→15만1792명이다. 주간(8월 3∼10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1만3400명으로, 11만명대를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2084만59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38명 늘어 402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발생 추이는 310명→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40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5월10일(421명) 이후로 92일 만이다.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 환자 가운데 343(85.3%)명은 60살 이상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9일 오후 5시 기준 665명으로,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7.8%다. 준중환자 병상은 58.1%, 중등증 병상은 44.8%의 가동률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일 대비 10명이 늘어난 50명이 신고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5382명(치명률 0.12%)이다. 80살 이상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7명, 60대가 4명, 50대가 3명, 40대가 1명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34명→47명→45명→27명→29명→40명→50명의 추이를 보였다.

10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63만9166명이다.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한 24시간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98곳이 있으며,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32곳이다.

한편, 정부는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아직도 위험요인들이 잠재해 있다”며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취약시설 집단발생 사례분석을 통한 감염확산 관리방안과 2분기 코로나19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 조정관은 “최근 4주간 요양병원·시설에서만 총 116건, 2445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며 “집단감염 사례들은 평상시 감염관리자의 부재, 병상간 거리 미확보, 확진자·비확진자 간 동선 분리 미흡 등의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요양병원·시설과 같이 감염취약시설 점검 및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각 지자체의 감염전담대응기구를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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