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K-푸드’ 여기서 배운다

등록 2022-08-01 14:33
수정 2022-08-0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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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ㅣ이 대학 이 학과
수원과학대 글로벌한식조리과

수원과학대 제공

“글로벌한식조리과 졸업 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 3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어요. 세종대 석사과정에 진학해 배움 또한 이어가고 있고요.”

수원과학대 글로벌한식조리과를 졸업한 노승지씨의 말이다. 노씨는 2년 동안의 정규 커리큘럼 및 전공 심화 과정을 마친 뒤 조리에 관한 공부를 더욱 깊이 있게 하고 싶어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이 대학 이 학과를 졸업한 이원선씨는 캐나다 밴쿠버 중심가의 한인 레스토랑 오픈 멤버로 선발돼 해외로 취업했고, 이태경씨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키친’에 재직 중이다. 이태경씨는 “현재 뷔페 부서에서 일하며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여러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익히고 있다”며 “유수 호텔에서의 경력은 창업이나 이직에도 큰 장점이 된다. 한식, 특히 우리의 발효 음식은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과학대 글로벌한식조리과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으로부터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은희 교수는 “블록(block)제라는 집중교육 수업 방식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주축으로 전공 특화 인턴십, 취업·창업 메뉴 개발 등 현장 친화적인 조리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문학적인 소양과 전문 기술을 갖춘 특성화·차별화된 한식조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한식조리사, 떡 제조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다. 김동희 교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 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간접 체험하고, 한식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취업·창업 프로그램, 장문화학교 사업 등을 통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다”며 “한식 공간, 온지음, 품, 권숙수, 정식당 등과 같은 외식업체와 가족회사를 맺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하고 졸업 후 취업과도 연계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 동아리인 ‘남방애’, 창업동아리 ‘보나바이한스’, 학과 홍보 동아리 ‘행복미소’ 등의 활동을 장려해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며 전문 조리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 이 학과에 입학하면 조리원리, 식음료서비스입문, 양식조리 베이직, 한식조리 베이직, 연회조리, 향토 로컬푸드, 취업·창업 메뉴 개발, 서양디저트, 한식발효입문, 조리영양학, 조리외식경영, 한식카페 창업 실무·실습 등 조리와 외식경영 전반에 걸친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내에서 운영하는 에스카페(S-cafe)와 푸드트럭의 메뉴 개발, 판매, 홍보, 식재료 관리, 예산 운영 등을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며 창업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 교수는 “2020년 8월에 시행된 한식진흥법에 의해 앞으로도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학과”라며 “2년제 교육과정이 끝난 뒤엔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과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졸업생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으로부터 한식특성화 학과로 지정됐습니다. 학생들은 연회조리 실습실, 한식연구실, 전통병과 실습실, 푸드 스타일링 실습실 등 특색을 갖춘 조리 실습실에서 블록 수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역량을 키우게 됩니다.”

김지윤 기자 kimjy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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