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1차전 유럽은 7승…북중미·아프리카는 0승

등록 2022-11-25 17:56
수정 2022-11-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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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분석

스페인의 가비(왼쪽)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후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가비는 이날 스페인 월드컵 최연소 골을 기록했고, 스페인은 7-0 대승을 거뒀다. 도하/EPA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16경기)이 마무리됐다. 32개 본선 출전국은 25일 저녁(한국시각)부터 2차전에 돌입한다.

대륙별 판세를 보면, 1차전에서는 유럽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13개 유럽 참가국 중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등 7개국이 승리를 거머쥐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다득점 국가 순위도 스페인(7점), 잉글랜드(6점), 프랑스(4점) 순으로 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유럽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살아있다. 종합 성적은 7승4무2패. 승률 77.8%를 자랑한다. 2패 내용을 살펴보면 독일이 일본에 1-2, 저격을 당했고, 세르비아는 브라질에 0-2로 졌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은 2승1무3패의 성적을 올렸다. 2승 모두 이변이었다. 일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천금의 1승을 따냈다. 1무는 우루과이와 비긴 한국의 성적. 92년 만에 개최국 첫 경기 패배 불명예를 안은 카타르를 비롯해 이란, 오스트레일리아는 1차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 에콰도르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2승1무1패. 반면, 북중미(4개국·2무2패), 아프리카(5개국·2무3패)는 1차전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참고로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1930년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로 단 한 차례도 준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한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무승부가 속출했다. 전체 경기의 31.2%가 무승부였다. 특히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한 0-0 무승부가 4차례나 기록됐다. 4년 전인 러시아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 한 차례(덴마크-프랑스)밖에 0-0 무승부가 없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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