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채 상병 사건 재검토를 맡기면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을 보강조사하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직권남용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지시를 한 이유에 대해 이 전 장관 쪽은 ‘보강조사를 하면 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채 상병 사건 재검토를 맡기면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을 보강조사하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직권남용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지시를 한 이유에 대해 이 전 장관 쪽은 ‘보강조사를 하면 오...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어서 김 여사가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은 작지만, 명품백 제공자인 최재영 목사 수사를 위해서라도 김 여사 ...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많아 ‘초통령’으로 불리는 234만 유튜버 ‘도티’가 허가를 받지 않고 철도 선로에서 촬영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고발당했다.3일 코레일 서울본부는 선로에 무단출입한 도티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이날 오...
보이스피싱 사기에 넘어갈 뻔한 50대 산후도우미가 자신이 돌보던 아기 아빠 덕분에 가까스로 피해를 면했다. 아기 아빠는 보이스피싱 유형에 익숙한 30대 경찰관이었다.2일 ‘강원 경찰’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지난달 1일 오전 10시께 강원 홍천군의 한 가정집에서...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입법로비 관련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3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사무처 법제실 및 서버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윤 의원이 특정 업체가 원하는 ...
후원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선수들 사기 진작용으로 1억원을 받았을 뿐,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는 취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는 3일 배임수재...
동그란의 마음극장은?어떤 영화는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내 이야기가 왜 저기 들어 있나 싶은,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드러낸 것 같은, 친구에게 꼭 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은 그런 장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영화 칼럼니스트 ‘동그란’이 격주로 마음 속에서 재편집되는 대...
장교들이 군생활 고충을 집단으로 진정하는 행위를 금지한 현행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헌법상 군인의 정치적 중립이 우선인지, 표현의 자유가 우선인지를 두고 재판관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었다.헌재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
허영인 에스피씨(SPC) 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지회 (조합원) 숫자를 줄여서 시위할 수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는 등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와해 작업을 주도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허 회장은 지난달 21일 구속기소됐다.3일 한겨레가 확보한 허...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 1위는 ‘화목한 가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초등교사노동조합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0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어린이가 생각하는 행복의 ...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분야를 두루 취재하고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권태호 논설실장이 6개 종합일간지의 주요 기사를 비교하며, 오늘의 뉴스와 뷰스(관점·views)를 전합니다. 월~금요일 평일 아침 8시30분, 한겨레 홈페이지(www.hani.co.kr)에서 보실 수...
상류층 사교클럽인 ‘서울클럽’의 전 총지배인 등이 노조 탄압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여명의 아르바이트생 등을 고용해 노조를 미행·사찰하고 ‘노조 파괴’ 컨설팅으로 유명한 심종두 전 창조컨설팅 대표의 자문을 받기도 했다.2일 한겨레 확인 결과 서...
지휘관의 허위 전사보고로 국립서울현충원(서울현충원)에 묘역이 세워졌다가 파묘했던 베트남전 국군 포로 출신 유종철씨가 51년간 비어있던 본래 자신의 묫자리에 묻히게 됐다. 유씨가 속한 전우회는 “서울현충원과 협의해 대대적인 안장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보훈부는 2일 오...
‘가정의 달’ 5월에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소방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 동안 일어난 13살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10만8759건으로, 연평균 3만6253건에 이른다.가장 사고가 잦은 달은 5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표적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윤주 전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전 실장은 전 전 위원장 비위 의혹을 감사원에 제보한 것으로 지목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