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재판은 언제 열리나요?”
20일 오전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서 국방부를 상대로 던진 질문이다. 이른바 ‘주적’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군 관계자들을 처벌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지난 13일 국방부가 “바뀐 시대에 맞게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며 개설한 트위터 대변인은 답이 없었다. 이날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데 열심이었다.
트위터에서는 조사단이 ‘결정적 증거물’로 제시한 어뢰 추진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안쪽에 쓰여 있는 글씨 ‘1번’이 주목받았다. 북한의 어뢰 표기 방법과 일치한다는 설명이 붙은 이 파란색 글씨는 몸체에 유성펜으로 적은 듯한 ‘필적’이었다. “새긴 글씨가 아닌 거였어요?”라며 실망하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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