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음식 등 배달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라이더들은 배달의민족 쪽이 라이더의 과로를 부추기는 배달료 삭감에 들어갔다며 농성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2일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배달...
정부가 음식 등 배달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라이더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라이더들은 배달의민족 쪽이 라이더의 과로를 부추기는 배달료 삭감에 들어갔다며 농성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는 2일 배달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배달...
“부서장이 다른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과 관련해 ‘계열사에 있었으면 쓰지도 못했을 유아휴직을 여기서 쓴다’고 말했다. 육아휴직을 못 가게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식의 은근한 압박에 스트레스받는다.” (직장갑질119 3월 카카오톡 제보)정부가 육아휴직 급여 인상 계...
삼성전자 창립 55년 만에 ‘쟁의행위’를 시작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손우목 노조 위원장과 이현국 부위원장은 4월24일 경기 용인 전삼노 사무실에서 한겨레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조...
“노사협의회는 노조의 기능을 대체하는 비노조 경영의 핵심 요체. 유사시 친사 노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육성해놓아야 함.”2011년 7월 복수노조 설립 허용을 앞둔 ‘삼성그룹 노사전략’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구다. 삼성은 ‘무노조 유지’와 ‘노조 와해’를...
제134주년 5·1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과 산별 노조가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산하 노조 건설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사무금융노조 등 5곳은각각 서울 시내에서 사전대회를 연 뒤 오후 2시 본대회에 합류했다.민주노총...
“바쁘면 공짜 야간노동을 시키고, 일이 없을 땐 근무인원을 줄여 노동절에도 못 쉽니다. 작은 사업장 노동자도 근로기준법 보호를 받고 싶습니다.”134주년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종로에서 귀금속 세공을 하는 김세종씨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비정규 대...
지난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노동조건 격차는 줄었지만, 임금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임금 노동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오른 결과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
일터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져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정받은 노동자는 62명 줄고, 1만명당 사망자를 뜻하는 ‘사고사망 만인율’은 처음으로 0.3대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고사망 3대 유형에 ‘사업장 외 교통사고’가 새로 진입해 화물차주 등의 안전 문제가 새로운 ...
2022년 12월부터 14개월간 충남 논산의 한 딸기농장에서 일했던 ㄱ(21·캄보디아)씨의 월급은 지난해 9월부터 들쑥날쑥 지급됐다. 주 6.5일, 하루 9시간 반씩 일하며, 창고를 개조한 숙소 비용을 빼고 실제 지급된 돈은 약 180만원에 그쳤지만 이조차도 못 받았다...
내년치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몇 년 새 사용자위원 쪽이 줄기차게 요구하는 최저임금 차등적용의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29일 ‘최저임금 차등적용 논리의 허구성’ 보고서를 내어 차등적...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직장인들이 겪는 고통 가운데 직장내괴롭힘과 고용 불안, 임금 갑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3월 신원이 확인된 전자우편 제보 407건...
비정규직이거나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공휴일에 유급으로 쉴 수 있다’는 응답이 정규직·대기업·고임금 노동자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화하는 가운데 노동자의 쉴 권리도 양극화되는 양상이다.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기관...
21대 국회 종료를 한달여 앞두고 부모의 육아휴직을 최대 3년까지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모성보호 3법’이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새로 개정 절차를 밟아야해 빨라야 올 연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28일 고용노...
오는 30일부터 산업안전 분야 관련 민원 신청이나 인허가증 발급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가능해진다.고용노동부는 노동포털 누리집(labor.moel.go.kr)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 민원 신청·조회 등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기준 ...
삼성전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노동자를 산업재해로 인정하라는 법원 판결에 근로복지공단이 상고에 나서 유족과 관련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는 26일 성명을 내어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